본교 화공신소재공학과 학생들, ‘2026 Chem Frontier’ 대학생 창의설계 경진대회서 대상 등 4개 수상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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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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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화공신소재공학과 학생 4개 팀이 한국화학공학회가 주최한 ‘2026 Chem Frontier 화학공학 대학생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동영상 부문 대상과 금상, 포스터 부문 동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확장하는 화학공학, 변화하는 세계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10월 6일(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렸다. 전국 화학공학 전공 대학생들이 팀을 꾸려 창의적인 설계 아이디어를 겨뤘으며, 수상자는 10월 14일 한국화학공학회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됐다.
유재영·남수정·이초은 학생으로 구성된 '산넘어산' 팀(지도교수 김우재)은 '반도체 화학물질 공급라인 연결부 초기 산성 누액 감지용 바이오 색변화 필름'으로 동영상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산성 화학물질이 공급 라인 연결부에서 새어 나올 때, 별도의 전원이나 장비 없이 필름 색이 바뀌어 누액을 초기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다. 대형 화학 사고로 번지기 전 단계에서 위험을 알아챌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 현장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설계로 평가받았다.
화공신소재공학과 김우재 교수와 ’산넘어산‘, ’수박수사대‘, ’정전기 캐치캐치‘ 팀
김나연·김서윤·김지우·정하윤·허다희 학생의 '수박수사대' 팀(지도교수 김우재)은 '수박껍질에서 재탄생한 냉각 하이드로겔'로 동영상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버려지는 수박껍질을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고효율 냉각 하이드로겔을 구현한 연구로, 농식품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자원화와 지속가능한 열관리 소재 개발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함께 담아냈다.
최서영·박재령·손은성·이소정 학생이 참여한 '정전기 캐치캐치' 팀(지도교수 김우재)은 ‘CNT 기반 비접촉 ESD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및 평가'로 포스터 부문 동상을 받았다. 탄소나노튜브(CNT)를 활용해 정전기 방전(ESD)을 접촉 없이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미세한 정전기에도 수율이 좌우되는 반도체·첨단 전자 제조 공정의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전장 부품이 급증하는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의 응용도 기대된다.
김민진·박여진·서정인·유서현·장서영 학생의 '금쪽같은 배터리' 팀(지도교수 남관우)은 '감귤 껍질 유래 펙틴을 활용한 친환경 수계 아연전지 전극 바인더 개발'로 포스터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기존 전극 제조에 쓰이는 유독성 유기용매(NMP) 대신 감귤 껍질에서 얻는 천연 고분자 펙틴을 물에 녹여 바인더로 적용해, 전극부터 전해질까지 물만 사용하는 완전 수계 아연전지를 구현했다. 전극 제조 공정의 환경 부담을 낮추면서 농식품 부산물을 전지 소재로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스터 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금쪽같은 배터리‘ 팀
네 팀의 연구는 반도체 공정의 화학물질 누출 안전, 반도체·첨단 전자산업의 정전기 제어, 농업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한 지속가능한 열관리 소재, 친환경 수계 배터리 소재 등 화학공학이 첨단 산업 현장과 친환경 기술 전반에서 맡을 수 있는 역할을 폭넓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 팀을 지도한 김우재 교수는 "수상이라는 결과도 기쁘지만, 학생들에게 더 값진 것은 그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스스로 해결할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풀어낼 수 있는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시도해 보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만 얻을 수 있는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험이 앞으로 학생들이 연구자이자 엔지니어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