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과 안선경 씨, 한국조사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N
- 등록일20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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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수료생 안선경 씨가 2026년 6월 5일 한국조사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고립·은둔 청년과 일반청년의 부정적 생애경험 문항반응 특성 비교」 연구를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조사연구학회는 국내 조사연구 분야의 권위 있는 학회로, 사회조사, 조사방법론, 통계분석, 조사자료 활용 등 조사연구 전반의 학술적 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사회현상에 대한 조사자료 기반 연구 성과가 공유됐으며, 안선경 씨는 고립·은둔 청년과 일반청년이 경험한 성인기 전·후 부정적 생애경험의 문항반응 특성을 비교한 연구의 학술적 기여를 인정받아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연구는 기존 고립·은둔 청년 관련 연구에서 고립·은둔의 원인 또는 촉발 요인으로 다루어져 온 성인기 전·후 부정적 생애경험 문항에 주목했다. 그동안 여러 청년 대상 조사에서는 성인기 전·후 부정적 생애경험을 동일하거나 유사한 문항과 이분형 응답범주로 측정하고, 이를 주로 경험률이나 합산점수로 활용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만으로는 동일한 ‘있음’ 응답이 두 집단에서 같은 의미를 갖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특히, 성인기 이후의 부정적 생애경험에는 취업난, 진로 압박, 경제적 불안정, 관계 형성의 어려움 등 청년 시기에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포함되어 있어, 해당 문항이 청년세대의 보편적 어려움을 반영하는지 고립·은둔 청년의 특수한 취약성을 나타내는지 구분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수상 연구는 일반청년과 고립·은둔 청년이 같은 문항에 대해 비슷한 방식으로 응답하는지 살펴봤다. 또한 차이가 확인된 문항을 중심으로 두 집단의 부정적 생애경험 수준을 비교해, 해당 문항들이 고립·은둔 청년의 생애경험상 취약성을 이해하는 지표로 타당한지 검토했다. 연구 결과, 성인기 이전과 이후의 부정적 생애경험 문항은 대체로 일반청년과 고립·은둔 청년에게 유사하게 기능하였으나, 성인기 이전 3개 문항과 성인기 이후 1개 문항에서는 차별문항기능이 확인되었다. 즉, 대부분의 문항은 두 집단에서 동일하게 해석될 수 있었지만, 일부 문항은 같은 수준의 부정적 생애경험을 지닌 경우에도 집단에 따라 응답 경향이 달랐다. 이는 해당 경험이 고립·은둔 청년에게 일반청년과 다른 의미로 작용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고립·은둔 청년 관련 실태조사와 지원정책에서 부정적 생애경험을 보다 정교하게 측정하고 해석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선경 씨는 “고립·은둔 청년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뿐 아니라, 그 어려움을 우리가 어떻게 묻고 해석하고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고립·은둔 청년의 생애경험을 면밀히 살피는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며 “항상 깊이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를 보내주시는 정익중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안선경 씨는 2026년 5월 22일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도 「고립·은둔 상태에 대한 자기인식과 가족인식이 삶의만족도에 미치는 심리사회적 경로: 고립청년과 은둔청년의 다집단분석」 연구로 우수포스터 장려상을 수상하며 고립·은둔 청년의 생애경험과 심리사회적 특성을 다각도로 살피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본교 사회복지학과는 4단계 BK21 「미래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ITI 사회복지 인재양성 교육연구단」을 중심으로, 소셜임팩트 리더십을 갖춘 혁신인재(Innovation), 창의적 상상력을 갖춘 기술융합인재(Technology), 포용적 공감역량을 갖춘 글로벌인재(Inclusion)를 양성하고 있다. 미래지향적 교육과정과 융복합 교육, 국내외 교육·연구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원생의 논문 및 국제학회 발표와 교수진의 국내외 연구 및 연구과제 수행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며,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사회복지 정책·프로그램·서비스의 개발과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