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과, 태국 현지 초·중등 한국어 교원 양성 방한연수 성황리에 개최 N
- 등록일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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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원 한국학과에서 개최한 태국 현지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원 양성 방한연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본 연수는 태국한국교육원이 주최하고 이화여자대학교와 태국 왕립쭐라롱껀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어 교원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7월 20일(일)부터 29일(화)까지 10일간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025년 태국 왕립쭐라롱껀대학교 비학위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을 우수하게 수료한 예비 및 현직 교사 15명이 참가하여 한국어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7월 21일(월) 개최된 개회식은 태국한국교육원 최원석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왕립쭐라롱껀대학교 수파펀 분룽 교수의 격려사와 이화여자대학교 박선희 교수의 개회사가 이어졌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이해영 교수가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어 교원으로서의 열정과 기대감을 안고 본격적인 연수에 돌입했다.
연수는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이해영 교수의 기조강연 「소통의 관점에서 본 한글과 한국어」를 시작으로 노상호 교수의 「한국의 사회와 문화」, 천경효 교수의 「한국의 문화유산」 등 다채로운 특강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교육 실습, 문화체험, 안동 및 경주 역사유적지 탐방 등을 통해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넓혔다.
태국은 한국어 교육 수요가 높은 국가로, 2018년부터 대학입시 시험인 PAT 과목에 한국어가 포함되었으며, 2023년부터는 A-Level 외국어 과목으로 재편되어 현재까지도 선택 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한국어 교원 양성에 대한 관심과 필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방한연수를 총괄한 박선희 교수(이화여대 국제대학원 한국학과)는 “이번 연수가 태국 예비 및 현직 교사들의 실질적인 교육 역량을 제고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체험을 제공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에도 한국어 교육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태국 현지 교육에 기여할 훌륭한 교사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