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검색 열기
통합검색
모바일 메뉴 열기

이화여자대학교

통합검색
nav bar
 
Ewha University

이화뉴스

사범대학 ‘Emma Lecture 2025’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5.05.20
  • 4042

사범대학(학장 박은혜)은 이화 창립 139주년 및 교원양성교육 110주년을 맞아 5월 16일(금) 교육관B동 B151호에서 ‘Emma Lecture 2025’를 개최했다.


Emma Lecture는 사범대학 초대 학장이자 이화에서 50여 년간 배우고 가르치며 여성·교사·어린이 교육에 헌신한 김애마 선생의 철학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0년부터 시작된 학술 강좌이다. 올해는 ‘AI 시대: 교육의 전환과 교원 역량’을 주제로 OECD 미호 타구마(Miho Taguma) 박사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인 정제영 교수(교육학)가 연사로 나서 교육 생태계 전반에 걸친 변화 속 교사의 역할과 교육혁신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사범대학 ‘Emma Lecture 2025’ 개최

이영선 부학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권순희 교수의 기도, 박은혜 학장의 환영사와 이향숙 총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으며,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향숙 총장은 “올해 110주년을 맞은 이화의 교원 교육은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교육의 전문성, 책임성, 또 실전성을 갖춘 교원 양성에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의 질적 혁신을 이끌어갈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AI 시대 교육의 방향성과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범대학 ‘Emma Lecture 2025’ 개최

OECD 미래 교육과 역량 2040 프로젝트 매니저인 미호 타구마 박사는 ‘Preview of the forthcoming OECD Teaching Compass: Future of Education and Skills 2040’을 주제로 OECD의 새로운 교육 방향 지표인 ‘Teaching Compass’에 대해 소개했다. ‘Teaching Compass’는 2040년 교육의 미래를 위해 교사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교육 생태계 전반에 걸친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미호 타구마 박사는 인공지능(AI)과의 공존을 전제로 한 교사-학생-기술의 협업 모델을 제시하고, 교사 역량은 전통적 지식에서 나아가 데이터, AI, 신경과학 등 새로운 지식과 메타인지, 디지털 기술, 사회정서 역량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확장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으로서 우리나라 교육 및 학술연구 분야의 다양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정제영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주제로 먼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변화에 대해 조망하고, 이어 디지털 인재의 역량, 개인별 맞춤형 교육의 의미,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의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정 교수는 “AI 등 고도화된 기술(High-Tech)을 활용하되, 교사의 인간적인 상호작용(High-Touch)이 학습 몰입과 지속성을 이끈다는 점에서 개인화 교육의 핵심은 'High-Touch High-Tech(HTHT)' 접근에 있다”고 강조하며 “교육 혁신의 성공은 AI와 함께 사고하고 설계할 수 있는 교사와 학습자 역량에 달려 있으며, AI는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도구'로써 교사의 하이터치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사범대학 ‘Emma Lecture 2025’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