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학 ‘Faculty Noon Concert’ 개최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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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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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대학(학장 곽은아)은 4월 17일(목) 정오 중강당에서 'Faculty Noon Concert'를 개최했다. 음악대학 부학장 김은희 교수(성악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향숙 총장, 곽은아 음악대학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Faculty Noon Concert'는 본교 교수진 및 전문가의 수준 높은 공연을 재미있고 풍부한 해설로 진행되는 특별한 문화행사다. 3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음악대학 100주년을 맞아 'CELEBRATION'을 테마로 한국음악과 서양가곡, 오페라곡까지 다양한 성악곡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첫 번째 무대는 강효주 교수(경기소리)와 가야금병창(서태경), 25현가야금(이수은), 콘트라베이스(최지원), 대금(박혜온), 타악기(이민형)의 경기소리 '태평하여 꽃이피니(함현상 편곡)'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경기민요 '태평가'와 가야금병창 '꽃타령'을 재구성해 두 장르의 고유한 색깔과 음악적 조화를 함께 담은 공연은 청중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양귀비 교수(성악)가 피아노(정호정)에 맞춰 한국 가곡 명곡인 '님이 오시는지(김규환 곡)'와 J. Strauss II의 'Frühlingsstimmen Walzer'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마지막은 5월 개최되는 음악대학 100주년 기념 오페라 《Le Nozze di Figaro 피가로의 결혼》 공연팀의 무대로 구성됐다. 본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오페라팀은 아름다운 피아노(조영수) 선율에 맞춰 피가로의 결혼의 대표곡인 백작부인(김인영)과 수잔나(홍세아)의 이중창 'Sull’aria...Che Soave zeffiretto'와 케루비노(조수민)의 아리아 'Voi che sapete', 피가로(조예준)의 아리아 'Non piu andrai, farfallone amoroso'를 선보였다. 공연팀은 모차르트의 대표작을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해석한 특별한 연출과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사하며 Faculty Noon Concert 콘서트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925년 이화여전 음악과를 시작으로 지난 100년 간 변화를 주도하여 성장해온 음악대학은 지난 3월 1일(토)~2일(일)에는 미국 랭커스터 감리교회와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기념 연주회 <Ewha Giving Thanks>를 개최한 바 있으며, 5월 8일(목)~10일(토)에는 김영의홀에서 <2025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100주년 기념 오페라 : 피가로의 결혼>을, 5월 21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창립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하며, 부산, 광주 일본, 미국 등 국내외 지역에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